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이트 노벨/한국 (문단 편집) ==== 독자적인 시장 구축 실패 ==== [[리그베다 위키]], [[나무위키]] 등지에 쏠렸었던 국산 라이트 노벨에 대한 관심[* 그 당시 국산 라이트 노벨 문서들이 상당히 많이 개설되어 있다.], 그리고 도서대여점 몰락 당시 도서대여점의 대체재, 몰락해갔던 2000년대 당시 장르소설계의 마지막 희망, 제2의 양판소 붐 등으로 기대받았었던 과거 한국 라이트 노벨에 대한 인식과는 다르게 실제로 국내 출판 시장에서 한국 라이트 노벨의 판매량은 일본 라이트 노벨의 판매량보다 훨씬 저조했으며 마니아들의 전유물에 가까웠다. [[동아일보]]의 [[http://www.donga.com/news/amp/all/20151202/75133773/1|기사]]에 첨부된 자료를 참조하면 2010년부터 2015년 사이 국내 라이트 노벨 누적 판매량 순위에서 국산 라이트 노벨은 순위권에도 없고, 일본 라이트 노벨만 있다는 사실이 잘 나타나 있으며, [[경소설회랑]]의 게시물에 인용된 [[https://lightnovel.kr/pickup/396478|한국콘텐츠진흥원 통계자료]]에 나오는 2012년 5월 국내 라이트 노벨 판매량 순위에도 [[나와 호랑이님]]을 제외한 한국 라이트 노벨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일본 라이트 노벨인 [[소드 아트 온라인]]과 대여점 때문에 몰락했다는 한국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가 국내 출판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백만부를 돌파할 때 한국 라이트 노벨은 인기작 중에서 누적 판매량 백만부를 돌파한 작품이 없다는 것이 한국 라이트 노벨 판매량의 현주소였다. 이는 한국 라이트 노벨이 대중을 사로잡기는커녕 '''실질적으로 일본 라이트 노벨을 구매하는 기존 독자층과 대여점에서 양판소를 보던 기존 독자층 둘 모두를 전부 사로잡지 못했다'''는 걸 의미하며, 윗 서술에 따르자면 애니화 공세로 매대를 전부 차지하는 일본 라이트 노벨에 맞서서 선전을 펼치며 살아남는 데는 성공했지만 일본 라이트 노벨과 구분되는, 한국 라이트 노벨만의 독자적인 시장 구축에는 사실상 실패했으며 도서대여점 시장의 대체 역시 실패했다는 걸 뜻한다. 이러한 독자적인 시장 구축의 실패는 지속적으로 한국 라이트 노벨을 출간하는 레이블이 실질적으로는 [[시드노벨]]과 [[노블엔진]], 범위를 더 넓혀봤자 [[브이노블]]과 [[아크노벨]], [[익스트림 노벨]] 정도밖에 없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이는 현재의 웹소설 출판사는 말할 것도 없으며, 과거 도서대여점 시절 소위 [[양판소]]를 출간했었던 출판사의 숫자와 비교해도 현저히 적은 숫자이다. 일본 라이트 노벨을 수입해서 정발하는 레이블은 국내에도 [[NT노벨]]을 포함해서 20여개 정도 되지만, 그 중에서 단발성으로 사라진 [[젬스노벨]]이나 대원 아키타입, [[루트노벨]] 같은 레이블들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한국 라이트 노벨을 출간하는 레이블이 실질적으로는 두개, 범위를 넓힐 대로 넓혔음에도 단 다섯 개라는 사실은 한국 라이트 노벨의 상업성이 저조했으며 독자적인 시장 구축도 실패했다는 현실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사실인 것이다. 이는 한국 라이트 노벨이 기존의 [[도서대여점]]과 [[조아라(웹사이트)|조아라]] 등지의 [[인터넷 소설]] 독자층을 전부 끌어들인 건 물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장르소설을 보지 않던 신규 독자층까지 끌어모아 도서대여점 시장을 완전히 대체하고 뛰어넘은 건 물론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한 훗날의 웹소설과 명백히 대비되는 점이며, 웹소설이라는 대체재가 부상하자마자 한국 라이트 노벨이 몰락한 이유이기도 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분석해보자면, [[웹소설]]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편리한 접근성과 100원 편당결제를 내세워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독자들의 결제 진입장벽을 낮추고 과거 [[도서대여점]] 시절과는 달리 작가에게 돈이 돌아가는 유료연재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결과, 과거 대여점의 몰락과 함께 장르소설 시장을 이탈했었던 [[도서대여점]] 시절의 판타지/무협 독자들과 [[문피아]]나 [[조아라(웹사이트)|조아라]] 등의 웹사이트를 이용하던 기존 [[인터넷 소설]] 독자들을 웹소설로 다시 끌어들인 건 물론, [[네이버]]나 [[카카오(기업)|카카오]] 같은 대기업의 참여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신규 독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급속도로 시장이 성장하여 2015년에 이미 억대 연봉 [[웹소설 작가]]를 100여명 배출하였으며,[* [[https://m.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5&nNewsNumb=20150717872&nidx=17873|출처]]] 2010년대 후반에 이르면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하는 작품이 등장하였고, 2018년에 이르러서는 웹소설 시장 전체 규모가 '''국내 주요 25개 종이책 출판사의 총매출을 추월'''[*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F&nNewsNumb=201910100047&page=1|출처]]]하는 건 물론, '''종이책 소설 시장 전체의 2.5배에 달하는 규모'''[* [[https://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42453|출처]]]를 지닌 시장으로 성장하게 되었으며 2022년에 이르면 '''웹소설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돌파'''[* [[https://www.ajunews.com/view/20230305134714354|출처]]]하면서 '''국산 웹소설 시장은 2021년 기준 약 300억엔대의 시장 규모[* [[https://torja.ca/entame-zanmai-86/|출처]]]를 갖춘 일본 라이트 노벨 시장과 대등한 규모'''를 갖추게 된다. 결과적으로 현재의 웹소설은 [[웹툰]]과 함께 한국의 서브컬쳐 중 하나로 완전히 자리잡은 것이다. 이런 웹소설의 사례와 비교해본다면 한국 라이트 노벨은 한국 작가에 의한 국산 라이트 노벨 시장 구축에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평가해도 무방할 것이다. 또한 웹소설 시장은 외형이나 양만 성장한 게 아니다. 누구나 글을 연재 사이트에 올릴 수 있는 자유로운 웹소설 창작 사이트의 분위기에 힘입어[* 물론 이러한 웹소설 창작 사이트의 시스템은 웹소설의 질적 저하라는 무시 못할 심각한 문제점을 불러오기도 했다.] 《[[나는 귀족이다]]》로부터 시작된 [[레이드물]], 《[[MEMORIZE]]》로부터 시작된 [[한국식 이세계물]], 도서대여점 말기에 등장한 [[현대 판타지]], 《[[닥터 최태수]]》, 《[[이것이 법이다]]》, 《[[요리의 신]]》, 《[[탑 매니지먼트]]》로 시작한 [[전문가물]] 등 도서대여점 시절과는 다른, 다양한 시도를 한 선구적인 작품들이 흥행을 견인하면서 기존 [[도서대여점]]시절의 정통 판타지, [[이고깽]], [[영지물]], [[퓨전 판타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한국형 판타지]] 장르들이 탄생했으며, 이러한 현대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접목한 독자적인 [[한국형 판타지]] 장르들이 웹소설 시장의 주류로 올라섬으로서 내용적으로도 [[이고깽]] 등이 유행했었던 과거 도서대여점 시절에 비해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2018년 이후에는 《[[소설 속 엑스트라]]》를 기점으로 《[[악당은 살고 싶다]]》,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 같은 서브컬처, 라이트 노벨 요소를 도입한 [[캐빨물]] 웹소설까지 등장했으며,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 등 중국의 [[선협소설]] 요소를 도입한 웹소설도 시도되고 있다. 이는 [[한국적 라이트 노벨]]이 그저 논란으로만 끝난 채 일본의 트렌드를 추종했던 한국 라이트 노벨과는 완전히 대비적인 모습이다. 게다가 한국의 웹소설 시장에는 이미 [[학사신공]], [[폐후의 귀환]] 등으로 대표되는 시장 규모로 따지자면 한국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거대한 대규모의 시장을 보유한 [[중국]]의 웹소설[* 중국 웹소설 시장은 2016년 기준으로 추정 독자는 3억명, 추정 규모는 최대 90억 위안(약 1조 5000억원)에 달하며([[http://www.newspim.com/news/view/20160810000321|#]]), 중국 웹소설은 만화는 물론 애니메이션에 게임, 드라마까지 나올 정도로 그 인기가 폭발적이다. 2018년 기준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618/96056210/1|시장 규모 추정 4000억원]] 정도인 한국 웹소설과는 차원이 다른 체급이다.] 인기 작품들이 이미 수입되어 현재도 [[문피아]],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정발되고 있으나 일본 라이트 노벨이 사실상 시장을 주도하면서 주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국산 라이트 노벨은 사실상 비주류의 위치에 있었던 국내 라이트 노벨 시장과는 다르게 국내 웹소설 시장의 주도권은 한국과는 체급 자체가 다른 중국 웹소설의 수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웹소설이 확고하게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국내 웹소설 시장의 환경은 [[랑그릿사(모바일 게임)|랑그릿사]], [[펜타스톰]], [[소녀전선]] 같은 중국산 게임이 무시못할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서,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2/2017062200511.html|중국산 게임의 공세에 대한 우려]]가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01/2019110100198.html|진지하게 나오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과도 대조되는 모습이다. 결론적으로 한국 라이트 노벨은 극소수의 인기작들을 제외한다면 일본 라이트 노벨보다 판매량이 저조했고, 이는 곧 한국 라이트 노벨 작가들의 수익 저하와 도서대여점 시장 대체 실패, 독자적인 시장 구축의 실패로 이어졌으며, 결과적으로 [[웹소설]]이 부상하고 억대 연봉 웹소설 작가가 등장하고 [[웹소설 작가]]의 전업 작가가 가능해지며, 새로운 장르가 등장하는 등 웹소설 시장이 활성화되고 웹소설이 질적/양적으로 급속하게 성장하자 라이트 노벨 작가/독자/출판사가 웹소설 시장으로 이동하는 건 물론 한국 라이트 노벨이 급속도로 몰락하여 웹소설, 그 중에서 판타지 소설의 내부로 흡수되는 원인이 되었으며, 후술할 줄어드는 투자와 작가들의 엑소더스, 미디어 믹스 정착 실패 등의 악순환이 이어지는 원인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